▶KT 그룹 총 330억원 투자, AI 인프라 시장에서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의지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사용에 이어, 상품 라인업 강화 및 시장 확대
▶“AI 인프라 고도화 비롯한 초거대 AI 산업 활성화 위한 투자, 협력 지속”
kt cloud(www.ktcloud.com, 대표이사 황태현)가 토종 팹리스[1] ‘리벨리온(Rebellions)’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국내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년 KT그룹의 300억원대 투자에 이은 두번째 투자로 kt cloud가 100억원, KT가 200억원, KT 인베스트먼트는 30억원 등 총 330억원을 투자한다.
kt cloud는 외산 시장의 의존도가 높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국산 기술력 기반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AI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지속 이끌어가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I 분야에 최적화된 설계로 AI 반도체로 불리는 NPU[2]는 동급의 GPU[3] 대비 연산속도는 빠르고 전력소모가 낮아 AI 연구∙개발의 기간과 비용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cloud는 지난해 5월, 리벨리온과 함께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NPU인프라 서비스를 공공 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기술 개발과 상품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성능 퍼블릭 NPU를 적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공공시장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 역량을 보유한 팹리스로 2020년 출범했다. 특히 kt cloud 서비스에 적용된 반도체 ‘아톰(ATOM)’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글로벌 기업의 GPU와 비교에서도 우수한 속도를 입증하며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에는 아톰을 고도화한 ‘아톰 플러스(ATOM Plus)’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특화된 차세대 반도체 ‘리벨(REBEL)’ 출시를 준비 중이다.
kt cloud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등 파트너사 협력, KT의 AI 응용서비스 등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kt cloud 황태현 대표는 “이번 투자로 국내 AI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리벨리온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AI 인프라 고도화를 비롯한 초거대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사업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cloud는 지난해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및 성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풀스택 AI 강화, SaaS 등 신사업 분야, IDC 확대 등 중점 사업분야에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
1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제조 설비(fabrication)와 리스(less)의 합성어
2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3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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