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이(클라우드 어린이) 탈출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두번째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요근래 들어 많이 회자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키워드와
'Cloud'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소개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디지털 전환의 간단한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 시키는 행위"
(정보통신용어표준화위원회, 2017년)
이렇듯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의미는 '혁신'이라는 단어를 통해 설명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상징하는 D로 시작하는 대표 키워드 2개로 디지털 전환과 Cloud와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Disruption(디스럽션,파괴)과 Cloud
Disruption 즉 '파괴'라는 용어를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개념 중 하나가 '파괴적 혁신(Dirsuptive Innovation)'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오랜 기간 재직하다 얼마전 별세하신 '클레이트 크리스텐슨' 교수에 의해 소개된 개념입니다. 특히 기술에 기반한 혁신 혹은 시장 파괴를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참조되고 있습니다.(심지어는 크리스텐슨 교수 생전에 '파괴적 혁신'이라는 용어가 너무 남발된다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 였습니다 ^^;)
파괴적 혁신에 대해 최대한 간단히 설명드려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규모 혹은 신생 진입 기업이 파괴적 기술을 사용하여 시장에서 자리 잡은 기존 기업을 앞지르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상황"
이러한 변화가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기존 시장 선도 기업이 자사에게 가장 유리한(가장 수익성 높은)고객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존속적 혁신) 시키려는 경향에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소비자의 대다수가 원하는 기대 보다 훨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거나, 아예 외면 받게 되는 고객 층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신규 진입 기업이 파고들 '틈'이 만들어집니다.
즉, 기존 기업이 무시하는 제품군 혹은 소홀히 대하는 고객층을 '새로운 기술'로 공략하여, 기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야금 야금 빼앗는 방식으로 시장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 기술 측면: 적절한 기능(low end급)/낮은 가격/편의성을 가진 제품/서비스 제공 기술
- 고객 측면: 기존 기업에게 외면 받았던 고객 군 혹은 새롭게 정의되는 고객군(비고객의 신규 고객화)
- 대표적 사례: 메인프레임 컴퓨터에 집중하느라 PC 시장을 내준 IBM, 대형 복사기에 집중하느라 PC 복합기 시장을 내준 제록스 등
이러한 '파괴적 혁신'에 해당하는 사례는 요즈음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하나의 예로서 'VDI 혹은 DaaS'라고 불리는 '재택근무/스마트 업무 환경'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존 데스트탑/로컬 업무 환경에 비해 저사양/저렴한 기기(저가 노트북, Thin Client 단말 등)로 TCO 절감 가능
- 필요시, 사무 공간 밖에서도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
KT Cloud 의 Public DaaS 상품을 살펴 보시면, 최근 코로나19로 특히 화두가 되고 있는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KT Cloud Public DaaS: cloud.kt.com/recommend01.html
2. Decoupling(디커플링)과 Cloud
디커플링이라는 개념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가 8년간의 준비 끝에 출간한 동명의 베스트 셀러 서적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직접 읽어 보실 것을 강추하는 바입니다만,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핵심 메시지를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존 시장을 혁신하고 나아가 파괴하는 신흥 기업의 성공 열쇠가 '기술이 아닌 고객'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고객의 소비 활동(정확히는 고객 가치 사슬)을 분리하고 해체(디커플링)해서,
고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단계를 찾아서 연결 고리를 끊고,
바로 그 지점을 낚아 채고 들어가 장악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장을 파괴한다고 말입니다.
우버,아마존,넷플릭스와 같은 기업들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이는 기술 보다는 '고객에 집중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핀테크 산업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시중 은행의 고객 활동을 해체해서 불편한 단계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간편 결제, 간편 송금, P2P 대출' 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 많은 기업들이 있으니까요. 아마도 이미 많은 분들이 최소 하나쯤은 이용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핀테크 서비스를 지탱하는 인프라로 Cloud가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KT Cloud의 금융/핀테크 솔루션을 한번 둘러 보시면, 핀테크 산업에서 Cloud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지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KT Cloud 금융/핀테크: http://cloud.kt.com/portal/ktcloudportal.epc.fina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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