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KT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선언 1주년을 맞는다. KT는 지난해 10월 AI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겠다면서 `AI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KT는 `AB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다. ABC란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 사업을 뜻한다. 이런 핵심 사업을 여성 임원들이 이끌고 있어 화제다. 김채희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 이미희 인프라서비스단장 상무, 한자경 인더스트리 AI플랫폼 TF장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KT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33년 만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구현모 대표처럼 KT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으며 현재 역할을 맡게 된 이력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