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에 대해서 누군가 물어볼 때, 당황하지 않고 '뭘 그런걸 물어보고 그래?' 라며 대응할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소개드립니다.
(아래 소개드리는 내용이 조금 유치하거나 식상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댓글로 소중한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
방법1. 가장 권위(?)있는 "Cloud에 대한 정의"
Cloud라는 용어 혹은 개념을 설명하는 글에서 자주 인용되는 '정의'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인 NIST에서 소개하는 '정의'입니다.
NIST?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미 상무부 소속의 기관으로, 미국내 측정가능한 모든 기술 표준을 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꽤 오래전인 2011년도에 약 3페이 분량의 짤막한 문서로 정리하여 배포하였고, 아직까지도 널리 인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주요 내용을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원문: csrc.nist.gov/publications/detail/sp/800-145/final )
1. 정의
Cloud Computing 이란? |
Cloud는 공용 IT 자원(서버,스토리지,애플리케이션 등)에 네트워크(인터넷) 연결을 통해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델’입니다. |
2. 핵심 특징
On-Demand Self-Service (주문 형 셀프 서비스) |
사용자 스스로 컴퓨팅 기능(서버 시간, 네트워크 기반 저장소 등)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자 스스로'라는 말은 서비스 제공사 직원(사람)의 개입없이 자동으로 컴퓨팅 기능의 사용을 준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Broad Network Access (광범위한 네트워크 접속) |
모든 기능들은 네트워크(인터넷)를 통해 사용 가능하고, 표준 동작 방식(메커니즘)을 통해 접근가능합니다. 이때, 표준 동작 방식은 이기종의 클라이언트 플랫폼(모바일,태블릿,PC 등)으로 부터의 접근/사용을 포함합니다. |
Resource Pooling (리소스 풀:자원 집합) |
Cloud 서비스 제공자의 컴퓨팅 자원은 멀티 테넌트 모델을 활용하여 복수의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Pooled(미리 확보,공유될 수 있도록 관리) 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서로 다른 물리/가상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재할당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Rapid Elasticity (신속한 탄력성) |
컴퓨팅 기능들은 수요에 따라 자동적으로 빠르게 확장/축소될 수 있습니다.(즉, 탄력적으로 배포되거나 해제될 수 있음) 사용자에게는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의 양이 제한없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여질 수 있습니다. |
Measured Service (측정되는 서비스) |
자원 사용량은 모니터링되고 관리되고 보고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Cloud서비스제공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서비스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
방법2.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Cloud에 대한 설명"
이번에는 문과생 분들을 위한 방법을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가용률?!'이라는 용어 보다는 '이자율' 이라는 단어에 더 편안함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입니다.
Cloud의 개념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 용어'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Cloud = 공유 경제 + 구독 경제
즉, Cloud는 공유 경제와 구독 경제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유 경제와 구독 경제의 특징을 빌려서 Cloud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선 공유 경제와 구독 경제의 주요 특징을 살펴 볼까요?
공유 경제 | 자원(경제적 재화)를 소유하지 않고 서로 대여하고 빌려쓰는(차용) 경제 모델 즉, 자원을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쓰며 사용한만큼만 돈을 내는 것 |
구독 경제 |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Product)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제 모델 'Set it and Forget it!'의 특징을 가짐 = 한번 설정하고 잊어 버리기 (소비 활동에서의 주기적/반복적 패턴을 위임하는 것) |
저는 위의 볼드체로 표시한 문장이, 공유 경제와 구독 경제의 핵심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다시 한번 Cloud 개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Cloud = 공유 경제 + 구독 경제
- 공유 경제의 특징: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용한 만큼만 과금(Pay as you go)
- 구독 경제의 특징: 기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IT인프라 확보/관리를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임
어떠신가요?
방법1.에서 설명드린 내용 보다 이해가 더 쉬우신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Cloud를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cloud.kt.com/portal/p_pay_calcu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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