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로 성장하는 사람들, kt cloud는 이렇게 합니다

 

 

[ kt cloud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

📋 요약

케클러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마케팅, HRD, 재무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kt cloud만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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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 cloud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지난 인터뷰에서는 kt cloud가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일하는 방식에 AI를 적극적으로 녹여내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있었는지, kt cloud 조직 차원의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봤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AI를 실제로 활용하며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케클러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봤습니다. 마케팅, HRD, 재무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변화를 만들어가며 kt cloud만의 혁신적이고 유연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케클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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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kt cloud 김지웅님, 박상우님, 조원협님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실험에서 업무 혁신으로

Q. 세 분은 언제, 어떤 계기로 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하셨나요?

조원협｜경영재무팀

AI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작년에 CES에 다녀오면서부터였어요.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실제로 적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뒤로 작은 시도들을 해보다가 자연스럽게 업무에도 적용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지금은 업무 전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가 됐습니다.

박상우 | 인재육성TF

이전 회사에서는 보안 이슈 때문에 AI 활용이 제한적이었지만, kt cloud에 합류하면서 슬랙, 컨플루언스, 지라와 같은 다양한 협업툴을 접하고 ‘이걸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마침 팀에서 ChatGPT 활용사례를 보면서 관심이 커졌고, 새로 지급 받은 맥북을 잘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이브코딩을 통해 단축키 앱을 직접 만들어본 게 첫 실험이었습니다. 재미와 호기심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업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이 됐습니다.

 

김지웅｜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저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22년 말부터 AI를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기술 교육 파트를 맡으면서 고객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기존 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직접 실험해보자’는 마음으로 AI를 쓰기 시작했죠.

초기에는 답변 속도가 느리고 오류도 많았지만, 2023년 들어 모델이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며 ‘AI와 함께라면 새로운 걸 구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지금은 마케팅 업무 전반에서 업무 효율과 콘텐츠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Q. 각각의 업무 전반에서 AI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업무 효율이 높아지면서, 아이디어와 전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죠”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김지웅님

처음부터 마케팅 업무에 AI를 바로 적용한 건 아니었어요. 일단 팀 업무에서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에서 출발했죠. 예를 들어 매일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해야 했던 언론 동향파악은 팀에 꼭 필요한 일이면서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였는데, 이를 AI로 자동화하면서 큰 변화를 체감했어요. 덕분에 팀원들이 같은 시간 안에서도 기획이나 분석처럼 집중이 필요한 영역에 더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되었고, 일하는 방식 전반이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유입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AI를 접목했는데요. 예전에는 리포트를 작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대시보드를 만들면서 동일한 업무를 1~2시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훨씬 효율적인 리포팅이 가능하게 됐죠.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AI가 주는 변화가 분명했어요. 리서치 단계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어 자료의 깊이와 정확성이 높아졌고, 이미지 제작에서는 프롬프트를 계속 다듬으며 원하는 콘셉에 맞는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게 되면서 완성도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단순 업무는 일 잘하는 사원에게 맡기고 저는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경영재무팀 조원협님

재무·회계 업무는 숫자와 데이터가 많지만, 사실 LLM과 같은 AI 모델은 숫자 계산에 강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는 복잡한 연산보다는 커뮤니케이션과 반복적인 데이터 처리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금계산서 미처리 건을 담당자별로 구분해 전달하는 일을 AI가 대신 처리해주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치 ‘일 잘하는 든든한 사원·대리’가 곁에 있는 느낌이죠. 제가 다른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단순 업무를 AI가 대신 맡아주니 훨씬 여유가 생겼습니다.

최근 또 새롭게 시도해본 것은 사내의 회계·세무 문의 데이터를 모아 챗봇으로 구축했는데, 직원들이 질문을 올리면 자동으로 답변이 달리도록 했습니다. 이 덕분에 팀원들이 반복적인 문의 대응에 쓰던 시간을 줄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AI가 온보딩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고, 직원 경험을 새롭게 만들고 있어요”

인재육성TF 박상우님

저는 AI가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교육 과정에 더 몰입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신규 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에서는 AI로 ‘마니또 앱'을 만들어 중간중간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는데, 덕분에 입사자들이 온보딩 과정에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 받는 수준을 넘어 직접 체험하며 기업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직책자 코칭 자격증 시험 준비 과정에서는 직원들에게 단순히 예상 문제를 제공하는 대신, AI를 활용해 모의고사 점수를 자동 집계하고 랭킹을 공개하는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적용했어요. 경쟁 요소가 들어가면서 참여자들의 집중도와 학습 효과가 확실히 높아졌죠.

행동 유형 진단(DISC)에서도 진단 후 개인 리포트를 받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팀 단위 유형을 시각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유형별 특성과 구성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팀의 성향을 이해해 협업 방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죠.

 

｜실험과 확신으로 가능성을 넓히다

Q. AI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때 어려움이나 장애물은 없으셨나요?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했던 건 보안이었습니다. 재무 데이터 특성상 외부 유출에 민감하다 보니 무턱대고 쓸 수는 없었죠. 그래서 내부에 맞는 데이터만 쓰도록 제한하고, 작은 테스트부터 시작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찾아갔습니다. 지금도 ‘안전하게 AI를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비용은 여전히 부담되는 부분이지만, 회사에서 복지 차원에서 제공하는 직무계발비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여기에 개인적으로도 투자하다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감이 쌓였습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이런 도전을 뒷받침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빠르게 실험해보긴 어려웠을 거예요.

 

마케팅에서는 개인화 마케팅이나 CRM처럼 개인정보를 다루는 영역이 많다 보니, AI를 바로 적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워요. 하지만 그만큼 보안을 강화하려는 노력이기도 하죠. 그래서 현재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나 콘텐츠 리서치처럼 안전한 범위에서 AI를 활용하려고 해요. 결국 AI 활용의 차이는 ‘어떤 툴을 쓰냐’보다 ‘얼마나 풍부한 데이터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팀도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해 본 경험이, 향후에 다른 영역의 업무까지 확장될 수 있겠다고 느끼신 부분이 있나요?

마케팅 관점에서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서비스와 상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우리 상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교육용 프레임워크를 AI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AI를 활용해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와 상품의 가치를 더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재무 관점에서는 단순한 일부 자동화가 아니라, 결산 사이클 전체를 AI로 연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일정 관리에서 시작해 결산 공지, 알림, 보고서 작성까지, 즉 업무의 A부터 Z까지 모두 AI가 손을 뻗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몇 번만 사이클을 돌려보면, 결산 업무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HRD 관점에서 현재는 외부 AI 툴로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까지 확장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온보딩 과정에서는 직원 개개인마다 필요한 교육과 코치를 연결해주는 방식도 가능할 것 같고, 직책자 교육에서는 1on1 시뮬레이터처럼 실제 상황에서 어떤 피드백을 줄 수 있을지 연습할 수 있는 도구로 발전시켜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혼자 묻고 답하던 경험이, 함께 배우는 문화로

Q.  같은 AI 도구라도 직무마다 다르게 쓰고 계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AI를 활용하면서 느끼신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요?

마케팅 관점에서 AI가 주는 가장 큰 변화는 ‘혼자서도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생겼다는 거예요. 저는 평소에 이해될 때까지 질문하는 편인데, AI는 마치 과외 선생님처럼 끝까지 받아주고 설명해주죠. 덕분에 단순히 결과물을 얻는 게 아니라, 제 스스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도 자료를 찾아 헤매지 않고 AI와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재무 관점에서 AI가 주는 가장 큰 변화는 ‘의사결정의 속도’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허덕이며 재무제표를 맞추는 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AI 덕분에 더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결국 더 좋은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고 있죠.

 

HRD 관점에서 AI가 주는 가장 큰 변화는 ‘교육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시간이 부족하면 시도조차 못했을 아이디어들을, 지금은 AI 덕분에 빠르게 구체화하고 체험형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죠.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AI가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 보완해주니, 정말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몰입을 느꼈어요.

 

 

Q.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kt cloud의 ‘일하는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너도 나도 시도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요.”

예전에는 ‘우와 신기하다’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실제로 AI를 체험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동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바이브코딩으로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거나 챗봇을 배포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우리 일 다 빼앗기는 거 아니냐'던 인식이 ‘어떻게 더 잘 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요. 동료들이 스스로 시도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전과 학습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장 마인드셋을 갖춘 사람들이 늘었고, 기술적 배경이 없는 동료들도 이해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같이 배우다 보니 동료 간 소통이 훨씬 많아졌고, 그만큼 협업 분위기도 좋아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런 변화가 특정 팀이나 일부 구성원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는 게 느껴지고 있어요. 이제는 ‘AI를 도입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더 해볼 수 있을까?’가 자연스러운 대화 주제가 되었고, 이런 변화가 kt cloud만의 차별화된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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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 kt cloud 임직원들은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있나요?

A. kt cloud 임직원들은 단순히 AI를 시연해 보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는 블로그 리포트 자동화, 콘텐츠 리서치, 이미지 제작에 AI를 적용해 결과물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HRD에서는 신규 입사자 온보딩 과정에는 AI 기반 미션을, 직책자 코칭 과정에서는 AI 모의고사를 도입해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몰입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무 부문에서는 세무·회계 문의 챗봇, 세금계산서 분류 자동화 등 반복적 데이터 처리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