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SUMMARY
AI 데이터센터의 액체냉각, 모듈형 설계, 전력 인프라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다룹니다.
데이터센터의 구축·확장에 필요한 전력·부지·투자 조건과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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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 cloud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입니다. 🙋♂️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성능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지도 중요해지고 있죠.
그런데 데이터센터의 변화가 기술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에요.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수록 전력과 부지를 확보하는 일부터 투자, 전문 인력 양성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도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안고 kt cloud 임직원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 Week Singapore 2026을 찾았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기술 전시·컨퍼런스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데이터센터 기술과 함께 AI 시대를 준비하는 산업의 다양한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액체냉각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던 전시장부터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이야기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까지!
kt cloud 참관단이 싱가포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아시아의 기술 트렌드가 모인 곳, Tech Week Singapore 2026
![[현장 스케치]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만나다! - Tech Week Singapore 2026](https://blog.kakaocdn.net/dna/bodXQU/dJMcagUZ8Xw/AAAAAAAAAAAAAAAAAAAAAP3k4YPDi0qukdIIjlUCbS2nqsqZEldrkd1sLrg_F7Mm/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3458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jTk%2BzOqMj%2BR3KwAunOr70sN0EGg%3D)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Tech Week Singapore 2026!
행사장 곳곳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 부스가 마련돼 있었고, 최신 기술을 살펴보려는 참관객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The Infrastructure Era(인프라 시대)'였습니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였는데요. 실제 전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행사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약 3만 8,000명의 참가자와 720개 국제 전시 참가사가 함께했으며, 250개 이상의 키노트와 패널 세션이 진행됐다고 해요.

📍 Tech Week Singapore 2026 한눈에 보기
- 공식 행사명: Tech Week Singapore 2026
- 일정: 2026년 9월 29~30일
- 장소: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Sands Expo & Convention Centre
- 주제: The Infrastructure Era
- 동시 개최 행사: Data Centre World Asia, Cloud & AI Infrastructure Asia, Big Data & AI World Asia, Cyber Security World Asia, DevOps Live!
- 주요 분야: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AI 인프라, 전력·냉각,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DevOps, 인프라 운영 자동화
이번 행사는 다섯 개의 전문 전시·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는데요. 그중에서도 kt cloud 참관단이 특히 관심 있게 살펴본 곳은 바로 Data Centre World Asia였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선보인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실제 전력·냉각 설비를 전시하거나 시연 장비를 선보이는 부스부터 거대한 데이터센터의 구조를 정교한 모형으로 구현한 전시까지! 평소 사진이나 자료로 접하던 기술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전시 부스 가운데 kt cloud 참관단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술은 무엇이었을까요?
지금부터 전시장에서 직접 살펴본 주요 기술과 솔루션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전시장에서 만난 AI 데이터센터의 변화, 더 빠르게 짓고 더 효율적으로 식히다!

GPU의 발열을 잡아라! 액체냉각 기술의 확대

이번 Data Centre World Asia 전시장에서 특히 눈에 띈 기술은 액체냉각(Liquid Cooling)이었습니다. LG, Schneider Electric, Vertiv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고밀도 AI 인프라를 위한 다양한 냉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액체냉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GPU의 높아지는 발열량 때문입니다. AI 서버에 탑재되는 GPU의 성능과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소비와 발열도 함께 증가하고 있죠. 특히 하나의 랙에 많은 GPU를 집적하는 고밀도 환경에서는 기존 공랭식 냉각만으로 열을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LG 부스에서는 'Chip-to-Chiller'라는 통합 냉각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GPU와 같은 칩에서 발생한 열을 제거하는 냉각 장치부터 냉각수의 흐름과 열교환을 관리하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수 분배 장치),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냉동기까지 냉각 인프라 전반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버를 절연성 냉각액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과 냉각 설비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죠.
이처럼 전시장 곳곳에서 액체냉각 관련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고밀도 AI 서버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냉각 기술이 얼마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센터도 미리 만들어서 가져온다고요?
냉각 기술과 함께 전시장에서 눈길을 끈 또 다른 분야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였습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부지를 확보한 뒤 건물을 짓고, 전력과 냉각 설비를 설치하는 등 여러 단계의 구축 과정을 거칩니다. 반면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설비를 표준화된 단위로 설계하고, 일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거나 조합하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현장 공정을 줄여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필요한 용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하기에도 유리하죠.
이번 행사에서는 LG그룹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이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사전 제작형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전력과 냉각 설비를 모듈 형태로 구성하거나 데이터센터의 구조를 축소 모형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전시도 마련돼 있었는데요. 복잡한 데이터센터의 구성과 구축 방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기업이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는 모습을 보니,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지가 업계의 중요한 관심사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Google과 Schneider Electric이 이야기한 데이터센터의 미래
전시장에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살펴봤다면,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었어요.
Google: 데이터센터를 표준화할 수 있을까?

올해 Data Centre World Asia에서는 OCP(Open Compute Project)와 함께하는 OCP Southeast Asia Tech Day가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OCP는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와 인프라의 개방형 설계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데요.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발표는 Google의 데이터센터 시스템 아키텍트 Shabnam Noor가 진행한 'Designing the Standardised Data Center Campus'였습니다.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표준화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는 국가와 지역, 부지 환경,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여러 지역에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면, 매번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겠죠?
Google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데이터센터를 독립적인 표준 건축 유형으로 정의하고, 주요 구성 요소를 표준화·모듈화하는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홀과 전력·냉각 설비 등을 표준화된 구성 단위로 설계하면 서로 다른 지역에서도 검증된 설계를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인허가 기준과 부지 조건까지 완전히 같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화된 설계를 활용하면 설계와 구축 과정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Schneider Electric: AI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설계를 바꾼다
![[현장 스케치]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만나다! - Tech Week Singapore 2026](https://blog.kakaocdn.net/dna/bwyVG4/dJMcafuX3AA/AAAAAAAAAAAAAAAAAAAAAM3Bz3Ni4iGnO2CLgMDvi1Q38ae0jmDA4fw1m0I7IqhW/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3458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6Hl9kVGjZ7SCNO1DylPXwbYV6EI%3D)
Schneider Electric의 'AI Workloads Are Redefining Data Centre Design'도 기억에 남는 세션이었는데요.
AI 워크로드의 변화가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운영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뤘는데요. GPU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하나의 랙이 사용하는 전력이 증가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냉각하기 위한 인프라 설계도 달라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고밀도 AI 서버 환경에서는 전력과 냉각을 서로 분리된 설비로 보기 어렵습니다. 서버에 공급하는 전력이 늘어나면 제거해야 할 열도 증가하고, 냉각 방식이 바뀌면 필요한 배관과 장비 구성, 유지보수 방식까지 함께 달라지기 때문이죠.
Schneider Electric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과 냉각, 디지털 관리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적인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고밀도 AI 인프라에 전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800VDC(800V 직류 배전)와 같은 차세대 전력 기술도 소개됐어요.
두 발표를 함께 살펴보니 공통점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데이터센터를 표준화해 더 빠르게 구축하는 방법을, 다른 하나는 고밀도 AI 환경에 맞춰 인프라 전체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죠. 접근 방식은 달랐지만, AI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방식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기술이 준비돼도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없다면? 전력·부지·투자의 현실
이번 행사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데이터센터의 기술 발전만큼이나 산업의 성장 조건을 다루는 세션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좋은 기술을 확보하고 설계를 마쳤더라도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는 부지와 전력이 없다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겠죠. 여기에 용수, 인허가, 지역사회와의 관계, 투자 자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 세션들이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르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움직이는 이유

'SIJORI Reality Check – Can the Region Sustain Asia’s Fastest-Growing Data Centre Hub?'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논의한 패널토크였습니다.
먼저 SIJORI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싱가포르(Singapore),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Riau Islands)를 연결하는 지역 경제권을 의미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바탐(Batam)도 여기에 포함되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주요 디지털 인프라 거점이지만, 국토 면적이 제한적이고 전력과 환경적 제약도 있어 데이터센터를 계속 확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인접한 말레이시아 조호르와 인도네시아 바탐 등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개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패널에서는 특히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한 조호르가 이제는 전력과 용수 확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하게 다뤘습니다. 조호르에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되면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냉각에 필요한 용수는 충분한지 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 밖에도 네트워크 연결성과 전문 인력, 국가별 인허가 정책 등 SIJORI 권역이 앞으로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함께 논의됐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면?
![[현장 스케치]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만나다! - Tech Week Singapore 2026](https://blog.kakaocdn.net/dna/npJ7t/dJMcacrDycb/AAAAAAAAAAAAAAAAAAAAAC0hS2P7PdGIzFYH9ZlTbwKn_wfM_oVQKYHu7XnIynvs/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3458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BHstzqhcbwtU5ddvG1cF%2F%2BWMsHc%3D)
이러한 고민은 'Licence to Operate: Navigating Public Discontent in the Age of AI Infrastructure' 세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의 이해와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논의한 패널토크였는데요.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이지만, 동시에 많은 전력과 냉각 자원을 사용하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섰을 때 전력·용수 사용이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겠죠.
패널들은 사업자가 효율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더해 자원 사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약속한 고용과 지역 기여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사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설 내부의 기술뿐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데이터센터를 짓는 돈, 어떻게 조달할까?
기술과 입지에 이어 투자와 금융을 다룬 세션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How Financing Models are Changing to Fuel Data Centre Expansion?'에서는 관계자들이 데이터센터 산업의 자금 조달 방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대형화되면서 구축에 필요한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시설 구축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인프라에도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죠. 이에 따라 은행 대출이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뿐 아니라 인프라 펀드, 리츠(REITs), 자산유동화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이 논의되고 있었습니다.
패널토크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투자자가 데이터센터의 기술 사양뿐 아니라 입지와 임차 계약, 고객의 신용도,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함께 살펴본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잘 짓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오랫동안 이용할 것인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도 투자 판단의 중요한 조건이 되는 것이죠.
기술과 설비를 잘 갖추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투자 구조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AI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시대, 사람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까요?
AI 데이터센터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또 하나의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운영 자동화와 전문 인력입니다. GPU의 성능이 높아지고 전력·냉각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AI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AI가 데이터센터를 관리하게 되면 운영자의 역할은 줄어들까요?
이번 행사에서는 조금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더 중요해지는 사람의 판단
![[현장 스케치]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만나다! - Tech Week Singapore 2026](https://blog.kakaocdn.net/dna/bse7m2/dJMcafuX3BI/AAAAAAAAAAAAAAAAAAAAAGRckr7gkT3zjnuhCr7mdHWZwz5ozRvIGWSEHCzTSFn5/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3458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rkt19t5cFpNLeNxpZQqTg2%2Ftvns%3D)
'AI, Automation & the Data Center Workforce: Shaping the Future Skill Landscape' 세션에서는 AI와 자동화 기술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자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AI는 방대한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운영자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문제를 발견하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인데요.
예를 들어 AI가 특정 장비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실제로 장비를 점검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에는 여전히 운영자의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러 설비와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일수록 사람의 판단과 책임이 중요하겠죠.
이처럼 AI가 운영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필요한 역량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 앞으로는 AI가 분석한 결과를 해석하고 전력·냉각·IT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문가를 키우는 방법도 달라진다

전문 인력을 어떻게 확보하고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흥미로웠습니다.
데이터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경험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기존 데이터센터 경력자뿐 아니라 전력·제조·플랜트 등 관련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채용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을 추가로 교육하는 방식도 소개됐습니다.
한편 'Realising AI for Everyone: Human-Centred Innovation at Scale' 세션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인재 육성의 변화도 다뤘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신입 구성원의 학습 기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동안 신입 구성원들은 반복적인 실무를 수행하면서 업무를 익히고 경험을 쌓아왔는데요. 이러한 업무가 AI로 자동화된다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체계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AI 데이터센터의 미래
![[현장 스케치]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만나다! - Tech Week Singapore 2026](https://blog.kakaocdn.net/dna/bFANKK/dJMcagOlYco/AAAAAAAAAAAAAAAAAAAAAEuo-0-Xjl2K-IIjpw65fjRaka4Zk-WR3TJAZIkGl9ka/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3458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7SU6MlgZjsPn1xS3dMXMsnhmZzs%3D)
이번 Tech Week Singapore 2026은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기사나 자료로 접하던 기술들을 실제 전시장에서 만나고,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는데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감뿐 아니라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어떤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지도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같은 AI 데이터센터를 바라보더라도 기업과 전문가마다 주목하는 부분이 조금씩 달랐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었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데이터센터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변화들이 이미 구체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되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산업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죠.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모든 전시와 세션을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발견하고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현장 스케치를 통해 여러분도 싱가포르의 생생한 분위기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의 변화를 조금이나마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kt cloud는 국내외 다양한 기술 현장에서 만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Tech Week Singapore 2026 현장 스케치였습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현장에서 담아온 한마디
💰 한정민 님 (전략투자팀)
"데이터센터 행사에서 투자와 금융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비중 있게 다뤄질 줄은 몰랐어요. 특히 동남아 시장의 투자 사례를 보면서 좋은 기술을 갖추는 것만큼 전력과 부지를 확보하고,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투자 방식도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 같아요."
🥽 배소연 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LG 부스에서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장비를 입체적으로 살펴봤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복잡한 데이터센터 기술도 모형이나 체험형 전시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겠더라고요. 앞으로 고객 행사를 기획할 때도 어떤 기술을 보여줄지뿐 아니라 어떻게 경험하게 할지도 고민해 보고 싶어요."
👥 고세희 님 (인재경영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업무 효율은 높아지겠지만, 신입 구성원들이 그 일을 통해 배우던 기회는 어떻게 될까 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사람에게 필요한 역량도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방식도 함께 고민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고한솔 님 (경영기획팀)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로 전환되면서 인프라 전반이 함께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액체냉각과 고밀도 전력 설비는 물론, 여러 기업이 전력·냉각·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앞으로는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인프라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 김동현 님 (인재지원팀)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의 기술력만큼이나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아무리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라도 전력과 용수 사용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우려에 답하지 못한다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겠더라고요. 결국 기술을 잘 만드는 것뿐 아니라 그 기술을 지역사회에 이해시키고 신뢰를 얻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관련 / 출처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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