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 '액침냉각' 기술검증 진행
▶ 기존 공랭식 대비 전력량 감소 및 필요 건축 면적 감소 등 긍정적 효과 입증
▶ "데이터센터 에너지 및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검토 이어갈 것"
kt cloud(www.ktcloud.com, 대표이사 최지웅)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의 기술검증(PoC)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고집적·고성능 서버 이용이 증가하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t cloud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의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액침냉각이란, 비전도성 액체에 IT 장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냉각 방식이다. 기존의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 대비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며, 낮은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kt cloud의 액침냉각은 배관 연결이 필요한 일반적인 액침냉각과는 다르게 배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구성이 가능하고, 기존 서버실 내 시스템과 호환되어 편리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서버실 유틸리티 전력량 58% 이상 절감, ▲서버팬 전력량 15% 이상 절감, ▲서버실 면적 70% 이상 감소, ▲팬 소음 없는 환경 조성 ▲열 교환 효율 상승으로 서버 수명 연장 등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다.
kt cloud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D2C(Direct to Chip Cooling, 직접 칩 냉각)와 CFD(Computaional Fluid Dynamics, 컴퓨팅 유체 역학)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D2C는 열을 발생시키는 칩 표면에 냉각 블록을 부착하여 냉각수를 순환시키며 열을 냉각시키는 기술이고, CFD는 서버실의 공기 흐름을 파악해 발열량과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kt cloud 김승운 IDC 본부장은 “고전력·고성능 서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에너지 및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kt cloud는 이번 액침냉각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세대 기술 검증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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